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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주식투자 성공 백서

연말을 맞아 올해 주식시장 폐장도 임박하고 있다. 주식시장 분석가들은 저마다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투자의 기본원칙이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소개한 주식투자 성공 백서의 주요 내용. ▲산타 효과를 노려라 = 이상하게도 크리스마스 이후엔 주가가 오른다. 사실은4.4분기의 경우 보통 일년중 가장 강세를 보인다. 다우존스 지수가 4.4분기에 하락한 것은 과거 10년 사이 딱 한차례, 1997년뿐이었다. 평균 상승률은 3% 정도. ▲매도는 5월에 = 주가변동 추이를 종합해 보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상승폭이 가장 크다. 5월부터 9월은 상승폭이 아주 적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산타 효과와는 반대로 여름들어 등락을 거듭하다가 9-10월에 바닥을 치는 경우가 많다. 여름은 주가가 추락하면서 끝난다는 말도 있다. ▲죽은 고양이도 반등한다 = 일시적인 주가 반등주도 주의해야 한다.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약간 튀어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반등하는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채를 갚기 위해 보유중인 주식을 팔아 싼 주식을 매입할 경우 그 종목의 주가는 오를 수 있지만 매입이 끝나면 주가는 바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시장추이를 거스르지 말라 = 이자율이 오르면 기업이나 소비자에 부담이돼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오래된 투자 이론. 또 시장이 상승, 하강 중 어느 한쪽 국면으로 들어갔을 경우 그 추이를 거스르지 말라. 아무리뛰어난 분석가라도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기 힘들다. ▲불안의 벽을 넘어 반등 온다 = 거꾸로 된 얘기 같지만 의미있는 말이다. 2002년 10월 주식시장 스캔들과 경기침체로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 나갔다. 하지만 불안감이 해소된 뒤에는 다시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며 주가는 반등했다.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마라 = 앞의 이야기와는 반대다. 상황이 너무 안좋아 보일 경우 실제 좋지 않을 경우가 있다. 매입은 금물이다. 올해 제너럴모터스의 경우가 좋은 예다. GM의 주가는 계속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화물열차의 맨 앞에 타지 말라는 말도 같은 의미. 올해는 GM의 시보레를 타지 말라는 말로도 대체할 수 있겠다. ▲공포와 탐욕이 주가를 움직인다 = 기업의 이윤과 이자율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지만 탐욕과 공포도 마찬가지 작용을 한다. 주식시장이 호황에 접어들면 투자자들은 상승 기대감에 들뜨게 된다. 욕심이 커지면서 높은 가격에 주식을사게 된다. 하지만 기대가 항상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 주가가 어느 순간 하락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면 욕심은 공포로 바뀌게 된다. 불안이 지나쳐서 더이상 하락할 여지가 없을 경우엔 앞서 제시한 `불안의 벽'이 작용하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 널리 알려진 얘기다. 기업 이윤 등이 실제 뉴스로 보도되면 소문에 단기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차익을 남기고 팔기 때문이다. 반면 나쁜 이야기를 먼저 알았다면 루머를 듣는 순간 주식을 팔고 뉴스로 보도돼 주가가 떨어지면 되사는 방법이 있다. ▲침체기 단기매매는 금물 =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을 경우 섣불리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매각하는 것은 손해을 자초할 수 있다. 카트리나나 유가상승, 이자율 인상에 따라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매각한 투자자들은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지를 알았을 것이다. 올해의 경우 더이상 떨어질 여지가 없을 정도로 하락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웬만한 자극으로는 충격을 받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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