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 댄스스포츠를 대표하는 박지은(30·여) 선수가 화제다. 박지은 선수는 지난 24일 MBC <무한도전> '쉘 위 댄스'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댄스스포츠를 지도하는 코치로 등장했다. 박지은 선수는 남동생인 박지우 선수와 커플을 이뤄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라틴댄스 차차차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프로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날 방송은 지난 9월6일 녹화된 것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18일 열린 '제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프로 댄스스포츠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지은 선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댄스 실력을 점검한 뒤 박명수는 왈츠, 정준하는 탱고, 노홍철은 룸바, 정형돈은 퀵스텝, 하하는 차차차, 유재석에게는 자이브를 지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박지은 선수의 지도에 환호성을 지르는 등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본격적인 연습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하는 진지한 모습을 선보였다. 더욱이 지난 18일 열린 대회에 출전한 맴버들은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진지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박지은 선수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활약상을 담은 '쉘 위 댄스' 2탄은 다음달 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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