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소ㆍ중견기업에서는 대기업과 달리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험이 넓으면 시야도 넓어진다"며 "그러면 빨리 창업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가 구축이 된다"고 설명했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익히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그는 "남이 (다른 언어로) 먼저 듣고 이야기해주는 건 한발 늦은 것"이라며 "특히 영어의 재산적 가치는 5억원 이상은 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으면 전시회를 가보는 방법을 추천했다. 오 회장은 "전시회는 그 분야의 모든 움직임을 한자리에서 비교 평가할 수 있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같은 전시장의 스케쥴을 보고 직접 찾아가 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년 로드맵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로드맵과 자기가 가고 있는 길을 중간중간 비교하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다는 것. 목표는 끊임없이 수정해야겠지만 명확한 방향만 있으면 최소한 '갈 지(之)'자 걸음은 안 걷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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