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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금융서비스·주택건설·의료장비 등 6개 분야/USTR 보고서

◎미,일에 추가 규제완화 촉구【워싱턴 AFP 공동=연합】 미무역대표부(USTR)는 일본이 통신 및 금융 서비스 등6개 분야에서 규제를 추가 완화토록 요구했다. USTR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30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일본이 통신, 금융 서비스, 주택 건설, 의료 장비 및 의약품 부문에서 규제를 추가 완화토록 촉구했다. 보고서는 또 일총리실 산하에 상설 기구를 설치해 미일간에 앞서 합의된 규제완화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감시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분배, 경쟁 및 투명성 등에 관한 일정부의 정책도 개선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이번주 양국간에 실무자 및 차관급 협상이 열리기 전까지 일측이 이들 분야의 규제 완화를 실천하기 위한 30개 항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토록 요구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지난 3년간 규제 완화에서 일부 진전을 보이기는 했다』면서 『그러나 보다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또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총리간에 지난 6월 합의된 통상 마찰을 분야별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구축이 실천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일본이 진정으로 이 합의를 이행하는지 여부를 지켜 보겠다』고 강조했다. 미일은 오는 13일 통상 마찰 해결을 위한 실무자 회동에 이어 다음날 차관급 후속 회동도 가질 예정이다. ◎차 개방 확대도 【워싱턴 AFP=연합】 미자동차업계는 10일 일본의 자동차 시장 개방이 미흡하다면서 『보다 확고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미자동차공업협회(AAMA)의 앤드루 카드 회장은 제너럴 모터스, 크라이슬러 및 포드 등 이른바 「빅 3」의 대일 자동차 수출이 지난 1∼9월중 전년동기비 15.4%나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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