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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7명 기능올림픽 전원 입상

현대중공업 근로자 7명이 기능올림픽에 출전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주 폐막한 `제 37회 스위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7명의 기능인이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장려상 2개 등 7명 전원이 입상해 우리 나라의 5연속 종합우승을 이끌었다고 29일 밝혔다. 입상자는 용접의 김종식(21세), 옥내배선의 김환희씨(19세)가 금메달, 판금의 이규동 씨(21세)가 은메달, 철골구조의 정종민(22세)ㆍ선반/CNC의 이정석씨(20세)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관의 황보배(20세), 동력배선의 최순영씨(21세)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78년 24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모두 6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6개 등 62명이 입상, 기술 현대의 신화를 이어갔다. 스위스 샹간렌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37개국, 64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으며 우리 나라는 금메달 11개로 2위 스위스(금메달 9개)를 누르고 14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회사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기능올림픽에서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국내 최고의 시설과 전통을 자랑하는 기술교육원, 우수한 지도자와 선진 교육시스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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