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지난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양적완화 축소를 이끌기에는 불충분한 수준이고 미국 인플레이션도 현저히 낮아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은 낮다”며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우려해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2.21% 급등하는 등 선진국 전반의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농협증권은 “이는 안전자산에서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는 호재이지만 과도한 국채금리 상승은 향후 경제둔화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중장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하는 양날의 칼과 같다”며 “당분간 국채금리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전세계 주식시장도 숨고르기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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