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3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장중 한 때 3만 7,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들어 5.04% 상승했다.
최근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공기업 개혁의지와 전기요금 인상이 반영돼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2,000원에서 4만 6,000원으로 올렸으며, 삼성증권은 4만 1,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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