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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대표직 사퇴 검토
입력2002-06-14 00:00:00
수정
2002.06.14 00:00:00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6ㆍ13 지방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14일 자신의 거취 문제 등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핵심 당직자는 13일 "한 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대표직 사퇴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내일중 입장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대표는 사퇴 이후 노무현 후보 중심의 선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대위원장은 명망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비상체제로 이끌어 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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