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3.29포인트(1.10%) 상승한 2,146.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1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29일(2,142.63 포인트)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행보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2,88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이 550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81%), 건설(2.79%), 전기가스(2.07%), 운송장비(1.94%), 보험(2.95%), 기계(1.7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88%), 종이목재(-1.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24%), 한국전력(2.21%), 삼성생명(2.24%), 네이버(3.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 업종 고평가 우려에 아모레퍼시픽이 3.91%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0.15% 하락한 13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10포인트(0.29%) 하락한 713.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원90전 내린 1,090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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