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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영향 미국산 와인 판매 늘어

올해 1ㆍ4분기 국내 와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가운데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미국산 와인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와인 판매량은 35만2,097상자(9L)로 전년 동기간 판매량인 35만6,692 상자보다 1% 감소했으나 미국산 와인은 전년 동기 5만1,816상자보다 5% 상승한 5만4,648 상자가 판매됐다.

국내 전체 와인 판매량에서 미국산 와인 점유율은 15.5%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와인업계 관계자는“국내 와인 시장의 침체 여파가 여전하지만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산 와인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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