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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 전회장-CEO '동지에서 경쟁자로' 돌변

박스데일은 19일 신사업 투자차원에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온라인 사진인화업체인 오포토(OFOTO)사에 자금을 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포토사는 클라크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셔터플라이.컴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체다.이에 따라 한때 뜻을 합쳐 세계 최초로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를 개발, 세계 웹브라우저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기도 했던 이들의 관계는 숙명의 라이벌 관계로 바뀌게 됐다. 온라인 사진인화사업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 고객이 원하는 크기로 인화해 주는 사업으로 디지털 카메라 보급확대와 함께 새로운 유망 온라인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넷스케이프는 후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플로어에 시장을 빼앗기면서 지난해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인수, 합병됐다. 이후 박스데일은 AOL에 합류했다가 최근 독립했고, 클라크는 박스데일과 달리 독자창업을 추진해 왔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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