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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트리플 위칭데이 경계감으로 외국인 순매도

(오전증시) 미국 증시의 약세와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경계감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미국 시장 약세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또한 급락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890선이 위협받는 모습입니다. 3월 들어 5거래일 연속 폭발적인 순매수 속에 무려 2조원 이상의 누적 순매수규모를 보인 외국인들은 오늘은 위축된 투자심리를 드러내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을 출회시키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가주들의 강세가 부각되며 대림산업을 중심으로 건설주로의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고, 비금속 음식료 제약 업종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최근 매수세가 집중되어 왔던 증권, 은행 등 금융주 전반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kt를 제외하곤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54만원대를 위협받고 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sk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22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레인콤 nhn 에 대한 매수유입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국내기관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이스마텍, 케이비티, kdn스마텍 등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스마트 카드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옥션과 다음 등 인터넷주들도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대형통신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부담이 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엔/달러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하락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반도체관련주 및 은행주가 약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생산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던 가운데 극심한 내수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줬습니다. 지난 주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와 함께 900선 돌파를 보인 주식시장은 고용지표 발표로 인해 부각된 미국 경기의 부정적인 우려와 이번주 목요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둔 경계심리가 전반적인 시장참여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외국인 매수강도에 따라 지수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시장은 이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적을 근간으로 중소형 우량주와 먼저 선조정을 거친 낙폭과대 대형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는 시장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조환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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