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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케미칼]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
입력1999-12-01 00:00:00
수정
1999.12.01 00:00:00
이장규 기자
화인케미칼은 지난 97년부터 임상 및 시험생산용으로 LG화학과 원료의약품 생산계약을 체결, 공급해오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부문에서만 2001년 120억원, 2003년 36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료의약품등 정밀화학사업의 비중을 올해 13%에서 2004년엔 35%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환율하락과 자산재평가로 인한 감가상각비의 증가로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0%정도 줄어든 이 회사는 대규모 증설작업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운전중인 원료의약품 공장과 내년 4월 증설이 끝나는 TDI공장이 본격가동되면 내년매출이 올해보다 50%증가한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회사의 내년 순이익이 올해보다 20%증가한 14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인케미칼은 올 7월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324억원의 재평가차익을 얻었다.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작년말 42%에서 올 연말에는 36%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한층 우량해 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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