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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 스마트폰 배경화면은?

전력수급현황 앱 수시 체크…애국가 4절 부르자 제안

국내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스마트폰 배경화면에는 어떤 어플리케이션들이 깔려있을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를 쓰는 홍 장관은 가장 첫번째 화면(사진)에 ‘전력수급현황’ 앱을 받아놓았다. 때이른 무더위로 하루하루 전력수급을 맞추는 상황에서 홍 장관은 틈날 때마다 이 앱을 통해 예비전력 현황을 들여다본다. 최근에는 350만kW대까지 예비전력이 떨어지는 등 관리수요가 중요한 시기라 앱의 중요성도 더 커졌다. 앱에 접속하면 현재 공급가능 전력과 수요전력, 둘 사이의 차인 예비전력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와 전력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홍 장관은 “수시로 앱을 켜서 예비전력 상황을 본다”고 말했다. 에너지와 전력을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국민들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늘 챙기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도 빼놓을 수 없다. 홍 장관은 페이스북을 자주 한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장 재직시절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던 애국가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당시 중기청 직원들은 직접 애국가를 4절까지 번갈아 가면서 노래하고, 가족들의 행복한 사진을 올리는 등 재미있고 다양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유튜브에서도 ‘홍석우’로 검색하면 애국가 동영상이 나오는데 “노래 수준이 제법”이라고 홍 장관은 말했다. 그는 “애국가를 3절 이상 부르다 보면 마음이 짠해지면서 나라에 충성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며 “지역별로, 회사별로 자기네 만의 애국가 동영상을 만들어 행사 때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앱들 뒤에는 지경부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 모습이 배경을 장식하고 있다. 지난 3월 창단된 합창단은 홍 장관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그만큼 홍 장관은 합창단에 애정이 깊다.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국 국장을 단장으로 이호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주영준 비서실장, 전응길 광물자원팀장, 윤요한 산업인력팀장 등 직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내부 직원회의와 ‘OB’모임인 상우포럼에서 2차례 공연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는 게 내부 평가다. 합창단은 영화 국가대표 OST인 ‘버터플라이’와 가수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부른다.

합창단은 14일 예정된 코트라(KOTRA) 50주년 행사에서도 다시 한번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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