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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암누아이재무 사임 여파/주가·바트화 급락
입력1997-06-20 00:00:00
수정
1997.06.20 00:00:00
【방콕 AFP=연합】 태국의 암누아이 비라완 재무장관겸 경제담당 부총리와 나롱차이 아크라사니 무역장관이 19일 경제정책을 둘러싼 정부내 알력을 이유로 전격 사임함에 따라 주가와 바트화가 폭락세를 보이는 등 태국 경제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태국 경제팀을 이끌고 있는 암누아이 부총리는 이날 상오 정부청사에서 열린 각료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왈릿 융차이윳 총리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면서『나의 사임은 즉각 유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암누아이 경제팀의 사임은 자동차와 배터리, 대리석 제품 등에 소비세를 도입하려는 정책이 일부 계층의 반발을 초래한데다 연정내 제2정당인 차트 파트나당과의 알력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국의 주가는 이날 한때 3.9%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으며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는 바트화가 1달러당 24.50 바트에서 27.20바트까지 급락했다가 태국 중앙은행의 개입설이 나오면서 25.25 바트로 반등하는 등 심한 기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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