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주류 생산유통 재국유화
입력1996-12-28 00:00:00
수정
1996.12.28 00:00:00
◎옐친 결정… 월 3억6,000만불 세입손실 보전【모스크바 이타르타스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연금 지급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키 위해 주류의 생산 및 판매를 국가독점사업으로 환원키로 결정했다고 알렉산더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추바이스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정치적인 것으로 이를 통해 주류시장의 질서문란으로 발생한 월간 2조 루블(3억6천3백만 달러)의 세입 손실이 보전돼 『이 금액만으로도 연금 미지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금체불액이 12월 1일 현재 14조 루블(25억 달러)로 달했다고 밝히고 『이체불액은 7월 1일까지 완불돼야 한다』고 말했다.
추바이스 실장은 이번 결정은 국가가 다시 주류의 수입, 생산, 도매 및 소매를 통제키로 한 것이며 주류업계 회사 7백 개를 국유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소련은 재정의 3분의 1을 주류세로 충당해 왔으나 러시아 주류업계에 만연한 탈세로 주류세 세수는 현재 재정의 2%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