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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리더십이면 어떤 경제전쟁도 승리"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략으로 무장한다면 어떤 경제전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이순신 전문가인 지용희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적했다. 지 교수는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제경영원 월례 조찬회에서 행한 '경제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특강을 통해 "이순신 장군은 인력과 배, 무기, 식량의 부족,모함과 핍박 속에서도 스스로 무기와 식량을 조달하고 거북선을 개발하는가 하면 새로운 진법과 탁월한 전략을 구사해 23전 23승을 이끌어낸 위대한 리더"라고 밝혔다. 지 교수는 "문무 겸비와 병법의 통달 등 핵심역량의 구축, 종들의 공로까지 포상하고 군법을 엄히 적용한 '공정한 불평등'의 실천이 장군이 지닌 리더십의 요체"라면서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있다'고 하면서 백의종군을 거쳐 빈손으로 수군을재건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가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풀이했다. 지 교수는 "장군의 리더십은 또한 리스크 관리에 철저하다"면서 "그는 불가피한경우가 아니라면 무모한 저돌성을 거부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했으며 명량대첩에서 보듯 지형과 조류 등을 최대한 활용해 승리를 거뒀다"고 지적했다. 지 교수는 "성공한 기업가 역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사람', '계산된 위험을 선별적으로 수용하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패배할 가능성이 큰 게임은 시작하지도 않는다'는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핏을 그 예로 들었다. 지 교수는 "거북선을 발명해 전장에 투입한 데서 알 수 있는 '게임의 규칙'의변경, 난중일기 등에서 보는 철저한 기록정신, 마음을 비우는 자세, 겸손함 등도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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