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金대통령, "YS회고록 대응말라"
입력2001-02-20 00:00:00
수정
2001.02.20 00:00:00
金대통령, "YS회고록 대응말라"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지만 그 판단은 국민들에게 맡기고 청와대에서는 더 이상 이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고 말해 더 이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
특히 청와대가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을 둘러싸고 갈등의 당사자로서 사실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회고록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는 점만은 분명히 밝혔다.
회고록의 사실왜곡에 대한 논란이 청와대와 상도동의 정면대결로 비쳐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사실이 왜곡됐다'는 지적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황인선기자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