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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출원 등장 1순위는 허준-에디슨

상표에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국내외 인물은 누구일까. 특허청이 16일 발명의 날을 앞두고 발명가 및 창조인의 이름을 사용한 상표출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은 동의보감의 허준이 62건으로, 외국인은 발명왕 에디슨은 188건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2위는 18건의 이순신이 차지했으며 세종대왕(16건), 이제마(13건), 공병우(6건), 장영실(6건) 등이었으며 해외는 파스퇴르(179건), 디젤(146건), 노벨(14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1위인 허준의 이름은 주로 농산물과 수산물, 의료용 기구, 건강관리업, 음료, 주류, 서적, 한의원업 등에서 사용했고 에디슨은 전기제품, 컴퓨터, 통신기계,문화예술 및 사회교육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발명인이나 창조인은 드라마나 영화, 책 등의 미디어 매체를통해 해당 인물이 잘 알려져 일반인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고 이미지와 상품의 성격을 연관시킨 마케팅 전략 차원으로 보여 앞으로도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상표법에 따르면 저명한 고인의 성명 상표는 고인과의 관계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이들을 비방, 모욕, 나쁜 평판을 받게 할 염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표 등록이 가능하며 현존하는 발명가는 본인이 직접 출원하거나 본인의 승낙을 받아야 출원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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