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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2포인트(1.04%) 오른 1,329.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등 해외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1,600억원가량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이 2,2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및 외국인은 각각 830억원, 1,570억원을 순수하게 내다 팔았다. 이날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기계(2.67%), 의료정밀(2.25%), 유통업(1.86%)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41% 올라 64만6,000원을 기록했고 하이닉스(3.33%), 삼성SDI(0.92%), SK텔레콤(1.61%) 등도 올랐다. SK네트웍스는 5.58% 상승해 다시 4만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쇼핑은 0.31% 하락했고 LG필립스LCDㆍ우리금융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84%) 오른 556.4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ㆍ기관이 각각 62억원, 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93%)이 이틀 연속 크게 올랐고 통신서비스(2.19%), 금융(1.53%)도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NHN(0.54%), 아시아나항공(1.27%), 하나로텔레콤(2.77%), 하나투어(0.92%) 등은 오른 반면 CJ홈쇼핑(-2.86%), GS홈쇼핑(-0.92%) 등 홈쇼핑주는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1.85포인트 오른 173.8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708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44계약, 3,42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8만5,787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3,066계약 늘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93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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