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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100명중 18명 근로계약 기간제
입력2005-10-19 13:18:09
수정
2005.10.19 13:18:09
주5일제 적용 임금근로자 30%
임금근로자 100명중 근로계약 기간이 설정된 기간제 근로자는 18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견.용역.특수고용.가내.일일근로 등 비전형 근로자는 14명, 소정 근로시간이 36시간미만인 시간제 근로자는 7명꼴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주5일제를 적용받는 임금근로자는 100명중 30명꼴이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실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나아지지 않는 고용 불안정 지난 8월 전체 임금근로자 1천496만8천명중 고용될 때 근로기간이 설정된 기간제 근로자는 272만8천명으로 18.2%에 달해 1년전보다 비중이 1.1%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비해 파트 타임 등 소정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는 104만4천명으로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전 7.4%에서 7.0%로 낮아졌으며 비전형 근로자도 204만1천명으로 비중이 14.2%에서 13.6%로 하락했다.
비전형 근로자를 유형별로 보면 일용직 등 일일근로가 71만8천명으로 임금근로자의 4.8%를 차지했고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63만3천명(4.2%), 용역근로 43만1천명(2.9%), 가내근로 14만1천명(0.9%), 파견근로 11만8천명(0.8%) 등 순이다.
또 기간제가 아닌 근로자(일일근로 제외) 1천152만3천명중 특별한 귀책 사유가없는 한 계속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근로자의 비중은 90.7%로 1년전보다 1.2%포인트 낮아져 해직 불안감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 부가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간제나 한시적 근로자, 시간제, 비전형근로자중 중복되는 경우를 제외해 비정규직을 산출, 발표하게 된다.
◇ 주5일 근로제 적용 100명중 30명꼴 전체 임금 근로자중 30.2%가 주5일제를 적용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 형태별로는 파견근로(37.5%)와 특수고용 근로(32.4%)가 평균치보다 주5일제 적용비율이 높았으나 기간제 30.0%, 용역근로 17.8%, 시간제 12.3%, 가내근로 1.6% 등은 평균에 못 미쳤다.
정규직 등 나머지는 33.3%가 주5일제를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6개월로 1년전 조사때보다 1개월이 늘었다.
근로형태별로는 기간제 2년1개월, 시간제 11개월, 파견근로 2년4개월, 용역근로2년1개월, 특수고용 3년3개월, 가내근로 1년2개월, 일일근로 2개월 등이다.
지난 6∼8월중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59만3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3%늘었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125만8천원으로 6.0% 늘었고 파견근로 131만6천원(3.5%),용역근로 94만8천원(2.8%), 일일근로 86만원(2.7%), 특수고용 142만2천원(2.3%), 가내근로 56만7천원(2.7%) 등도 증가했지만 시간제는 52만2천원으로 3.2% 줄었다.
정규직 등 나머지는 180만4천원으로 3.6%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근로복지 제도 수혜 비율은 퇴직금의 경우 54.1%로 1년전과같았고 상여금은 1년전 51.6%에서 52.1%로, 시간외 수당은 43.4%에서 43.6%로 각각높아진 반면 유급휴가는 45.8%에서 45.0%로 낮아졌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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