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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부문에서 꾸준한 자체 기술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SMEC 원종범 대표가 ‘공작기계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 SMEC 원종범 대표는 지난 10월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3 한국산업대전’ 당시 우수 자본재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되어 5일 ‘공작기계의 날’에 대통령표창 수상식을 가졌다.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국산업대전은 지난 2011년부터 금속, 공구, 전기기기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 전시회 6개를 통합한 국내 사상 최대 전시회이며,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자본재의 수입대체 및 품질수준 제고와 기술개발에 노력하는 기업체 임직원의 의욕을 고취하고 현장 기술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매년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SMEC 원종범 대표는 CNC 선반(PL-20L)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 하는데 성공해 국내 소형 선반시장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해당 기계는 타사 기계 대비 절삭능력 및 작업 시간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러한 강점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원종범 대표는 “모든 제조 및 생산 산업의 기반산업이라 할 수 있는 공작기계 부문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SMEC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MEC는 최근 삼성전자 지원으로 개발한 융복합 장비인 레이저 열처리 장비를 삼성전자에 납품한 바 있으며, 이번 계기로 자체 기술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SMEC는 로봇, 정밀 공작기계, 융복합 장비 등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을 위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토지구입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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