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석유화학공정 기술특허권 기업인 미국 럼머스(Lummus)와 지난 4일(현지시간) 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프로판 탈수소화 공정(PDHㆍPropane Dehydrogenation)’ 공정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공정기술은 원료인 LPG를 주입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전체 공정의 설계는 물론 기술자문을 거쳐 시운전 지원단계까지 일체의 기술이다.
이번 공정기술 계약체결은 SK가스가 지난 1월29일 PDH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절차다. SK가스는 럼머스의 공정기술이 운전하기 쉽고 안정적이며 가동률이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SK가스는 이후 PDH공장 설계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SK 가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투자비 및 운전비 절감 방안을 강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PDH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올해 설계작업을 거쳐 내년에 착공하고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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