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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회, 유상부회장 재신임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포스코 이사회가 타이거풀스 주식 고가매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상부 회장의 대표이사직 수행을 재신임했다.윤석만 포스코 전무는 24일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 회장이 관련 의혹에 대해 설명한 뒤 대표이사직 재신임을 요청했고 이에 참석한 11명의 이사가 만장일치로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내이사 7명과 사외이사 8명중 6명이 참석했으며 유 회장의 대표이사직 재신임건을 처리할 때는 유 회장과 김용운 부사장이 자리를 비웠다. 등기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되고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호선하도록 돼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른 기업에 비해 사외이사의 목소리가 큰 편"이라면서 "이번 재신임으로 유 회장이 경영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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