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몽구회장 글로비스 1조2천억원 평가차익

글로비스가 상장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도 보유주식 평가액을 110배 이상으로 불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한현대차그룹 계열의 물류기업 글로비스는 이후 이틀 연속으로 가격제한폭으로 치솟아5만6천200원으로 전날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 주식 1천195만4천460주(31.88%)를 보유하고 있는 기아차 정의선 사장의 주식 평가액도 27일 종가 기준으로 6천718억으로 늘었다. 정 사장이 이 주식을 59억7천700만원에 취득한 점을 고려하면 무려 6천659만원가량의 평가차익을 올린 셈이다. 28.1%(1천54만5천540주)를 보유하고 있는 정몽구 회장의 평가액 역시 5천926억원으로 불어나 정회장 부자가 글로비스의 상장으로 올린 평가차익은 총 1조2천533억원에 달한다. 정 사장은 이날 보유 중인 기아차와 현대차의 주가도 올라 총 상장 주식 평가액이 8천억원을 뛰어넘으며 재벌 2.3세 최고의 주식 부호 자리를 더욱 굳혔다. 한편 글로비스는 보통주 1주 가격 500원을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1주당 가격이56만2천원에 달해 단숨에 몸값 50만원 이상의 '귀족주' 반열에 올랐다.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포함해 주가 50만원 이상의 종목은 모두 12개. 글로비스는 양시장을 합쳐 몸값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11위 태광산업(5천원 환산시 56만6천원), 10위 메가스터디(57만원)와의 주가 차이도 각각 8천원과 4천원에 불과해 글로비스가 1천원(5천원 환산시 1만원) 안팎의상승세만 이어가도 단숨에 몸값 순위 10권 안에 들어서는 것이다. 시가총액 역시 연이은 상승세로 2조1천75억원(27일 종가 기준)에 달해 시총 순위도 한달음에 56위를 기록하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