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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별도의 그룹 출범이후 사업별 특성에 맞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채용인원은 GS칼텍스 60명을 비롯해 ▦GS리테일 100명 ▦GS홈쇼핑 20~30명 ▦ GS건설 70명 등을 포함해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오는 18일까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졸 신입사원은 마케팅과 영업, 재무, 운영, 경영지원, 사업전략, 윤활유, 연구개발(R&D), 화공 및 생산 엔지니어 등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최종적으로 60명 내외가 선발돼 서울 본사와 여수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전 달성을 위한 기본 자산을 인재라고 여기고 있어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신뢰와 도전ㆍ유연ㆍ탁월이라는 조직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집중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조기 적응을 위해 한달간의 입문 연수 후 1년간 선배 사원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생산과 영업현장에서 1년 이내의 현장 근무를 통해 고객과 현장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한 것이다. 사원들은 또 회사생활 중 미국과 아시아ㆍ국내 MBA 등의 학위 과정과 해외 초우량 기업 인턴십, 지역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모든 구성원은 6시그마 교육을 받아야 하며 팀장이 되자면 1년 동안 현업에서 벗어나 회사측이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하반기에 100여명을 채용하는 GS리테일의 경우 이론 보다 고객 접점인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지향성과 서비스 역량 등 유통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GS홈쇼핑은 상품 구매와 기획 담당, 마케팅, 경영지원, PD 등 분야별로 나누어 오는 11월경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와 커뮤니케이션 경쟁력 강화, 상품 경쟁력 강화, 철저한 1대1 고객 서비스 등을 위해 GS홈쇼핑만의 아카데미를 운영할 정도다, GS건설의 경우 9월 중순에서 10월초에 걸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들은 GS건설에 지원해볼만 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의 특성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채용할 수 밖에 없다”며 “여기에 조직 중심의 사고를 지닌 사람을 선별해 선발하는 만큼 면접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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