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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가격 논란
입력2003-12-14 00:00:00
수정
2003.12.14 00:00:00
최인철 기자
차세대 성장제품으로 부상하는 LCD TV의 `인치당 10달러 시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과 산업자원부가 가진`디스플레이산업 발전전략 보고 대회`에서 오는 2008년에 LCD TV 가격이 현재의 브라운관 TV 가격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촉발됐다. 보고대회에선 현재 대당 800만원에 이르는 LCD TV가 5년 후에 40만원 수준에 머물며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산업 발전단장인 장 진 경희대 교수는 “오는 2008년에는 40인치 LCD TV를 350달러 수준에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초저가 TFT-LCD용 액정, 컬러필터, 초저가 백라이트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재료, 부품 가격비중이 50%에 이르는 LCD 패널이 부품 개발로 인해 생산가격이 인치당 7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는 초저가 시대에 대한 예상을 내놓은 셈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선 상당기간 브라운관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7~2008년에 40인치 이상 초대형제품은 인치당 패널가격이 40~50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99년의 경우 15인치 가격이 600달러에 달했던 것이 최근 170달러까지 내려왔다”면서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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