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화가 현대제철의 고로 산업 진출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3일 “현대제철은 고로 사업 진출로 2005년 연산 975만톤에서 2010년까지 2,000만톤 생산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07년부터 고로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내화물 시장에서 현대제철에 대해 독과점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내화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한국내화는 현대제철의 생산능력 확대에 대비, 지난해 당진에 4만평 공장의 부지를 확보했다. 대우증권은 공장 이전에 따른 진영공장(5만8,825평) 매각 대금이 시가 총액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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