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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강도 구조조정

만 20년이상 근속자 대상 내달3일 명퇴 실시

한국은행이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한은은 22일 만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일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3~30일 신청을 받고 퇴직금은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0개월치의 월 평균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2급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할 경우 명예퇴직 후 계약직 전문직원으로 한은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최대 24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퇴직금이 지급된다. 한은은 명예퇴직과는 별개로 ‘연구역’을 신설해 정년이 2~3년 남은 2급 고참 팀장들을 연구역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연구역에게는 중장기적인 연구과제에 대한 조사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2급 고참 팀장들이 사실상 팀장 보직에서 물러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난 1978년부터 1982년 사이에 대규모로 선발된 인원들이 현재 2급 고참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1급 승진을 하지 못해 인사 적체 현상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연구역 희망자를 10여명으로 파악하고 내년 2월 정기인사 때 발령을 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2급 팀장은 1급 국ㆍ실장으로 승진하거나 대부분 부국장까지 거친 뒤 정년퇴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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