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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 김재우 신임사장 해외개발 등 고부가사업 주력(인터뷰)

◎비·인니 등 동남아개도국 집중 공략『해외사업을 강화하고 대신 국내 사업은 체질을 개선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재우 벽산건설 신임사장은 『해외사업의 경우 기술과 경험 등에서 벽산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더 강화해 개발형 사업 위주의 고부가가치사업을 벌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은 동남아 개발도상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홍콩과 싱가포르를 지원센터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주요 진출국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또 해외지원조직도 대폭 확충해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울 생각이다. 김사장이 이처럼 해외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의 과거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김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에 근무하면서 해외사업을 전담해온 「해외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에서 부족하기 쉬운 소프트분야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사장은 『건설업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지만 종합상사에서의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규모를 확대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져 사내 정보화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실시할 예정인 부차장급 이상 능력급제 도입도 이의 일환이다. 또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확대개편해온 유통업분야도 상황변화에 따라 신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사장은 44년생으로 고려대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항공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도 활약했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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