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LTE 어워드 2015’에 KT가 5개, SK텔레콤은 4개, LG유플러스는 1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 후보로 올랐다.
이 상은 전세계 LTE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주어지는 것으로 시상식은 오는 23∼25일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는 국제 콘퍼런스인 ‘LTE 월드 서밋’의 부대 행사로 열린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2012년, 2013년, 2014년에 최고 LTE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하며 LTE 어워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올해는 KT가 5세대(5G) 최고 공헌상, 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VoLTE) 최고 혁신상, LTE 최고 혁신상, LTE 상용망 발전상, 이종(異種)망 최고 혁신상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LTE 어워드 역사상 전 세계 단일 사업자 중 최다 수상 후보로 등극했다.
SK텔레콤은 KT와 마찬가지로 5G 최고 공헌상, LTE 상용망 발전상 후보로 지명된 것을 비롯해 LTE 최고 솔루션상, 네트워크 가상화 최고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LG유플러스는 LTE 어플리케이션 최고 혁신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상의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올해 LTE 월드 서밋에는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 약 800개가 모여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 흐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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