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소유자-딜러들 '불안'

[LA타임스=본지특약] GM, 대우차 美판매법인 인수제외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 미국내 판매법인인 대우모터아메리카(DMA)를 인수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대우차 소유자와 딜러들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

수백명의 대우차 딜러들은 GM-대우 계약이 마무리되는 오는 7월까지 2개월여동안 계속 영업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GM이나 대우로부터 아무런 시사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으며 수만명의 고객들은 부품이나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GM은 해외 대우차 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미국내 대우차에 대한 보증수리 조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일부 딜러들은 GM이 DMA와 관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GM의 도움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우차 딜러 300명은 최근 플로리다 법원에 GM의 대우차 보증서비스 지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게리 코널리 DMA 부사장은 고객들의 부품 고갈 우려와 관련, "서울 대우 본사에 전화해도 답신은 없으며 GM도 우리와는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