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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LG전자 창원공장 전부문에 걸쳐 디지털 열풍

[지역경제] LG전자 창원공장 전부문에 걸쳐 디지털 열풍노사관계 디지털문화로 가꾼다 「생활 문화가 변해야 디지털 문화도 바뀐다.」 LG전자 창원공장(본부장 김쌍수·金雙秀)이 제품 뿐만 아니라 노 사간 조직문화 측면의 디지털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금 한참 디지털 열풍에 쌓여있다. LG전자가 지난해「디지털 LG」비전을 선포한 이후 이 공장에서는 제품외 생산 조직에까지 디지털 바람을 불어 넣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공단의 타 기업들이 노사분규로 골치를 앓고 있을때 LG전자 창원공장에서는 전사원들에게 디지털문화의 대변혁을 일으켰다. 「디지털과 E-비지니스」세미나를 개최하여 전사원에게 디지털 마인드를 정립토록하고 매월 10일을 디지털 데이로 지정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적으로 디지털관련 이벤트를 1건 이상 기획하여 실행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LG전자가 지난해「디지털 LG」비전을 선포한후 디지털 기업으로 진일보하여 가속화하는데 전 사원이 동참한것이다. 지난 디지털데이에는 전사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제 물품을 누가 빨리 싸게 구매할 수 있는가를 겨루는 네티즌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디지털 문화 바람에 쌓여있는 LG전자 창원공장은 그러나 지난 90년대 초만해도 한때 공권력이 투입될 정도로 노사관계가 불안했다. 디지털 문화도입과 함께 노 사가 한마음이 되는「전사원 한마음대행진」 행사와 교육 등을 통해 노·사화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창원공장 김쌍수 본부장(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은 『생산 방법에 디지털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조직문화와 사고의 디지털화를 위해 가시적인것 부터 투자하겠다』며『이 모든게 생산활동과 영업기반으로 연결될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LG전자 창원공장에서는 주변 환경전체가 디지털 문화로 봇물을 이룬다. 회사건물 내외곽이 디지털 이미지에 걸맞게 꾸며지고 있고, 디지털에 대한 열정이 끊임없이 솟아나라는 의미에서「디지털 샘」이 조성되는 등 사원들의 사고와 행동을 바꿔놓고 있다. 캐주얼 복장 사내 식당의 LED전광판으로 실시간 정보제공 자신의 PC앞에서 주요발표회를 할수 있는 인터넷 방송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열풍이 불고 있다. 회사의 관계자는 『전사원은 디지털 문화가 생활화되어 있다』며『디지털 조직문화 정착으로 노 사가 한마음이 되고 디지털 제품의 선도기업으로 서는 계기가 되고있다』고 전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조직문화 측면의 디지털문화를 정착시켜 노 사가 눈치만 보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기업에 보탬이되면 무슨일이건 하겠다는 전략이다. 창원=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20: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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