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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입력2000-03-01 00:00:00
수정
2000.03.01 00:00:00
문주용 기자
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趙忠彙)는 최근 계열사인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이탈리아 해운사인 MSC사부터 3억5,000만달러 규모의 6,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가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04㎙, 폭 40㎙, 깊이 24.2㎙ 규모이며 자체 제작한 7만8,000마력 엔진을 장착, 평균 25.6노트의 속도로 운항하게 된다. 현대는 내년1월부터 6월사이에 이들 선박의 제작을 완료,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올들어 이란 이슬리사로부터 7만3,000톤급 살물선 두 척, 독일 슐테사로부터 2,500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 등 모두 12척, 6억5,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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