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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신입채용 늘린다
입력2002-07-30 00:00:00
수정
2002.07.30 00:00:00
??년층 실업난 감안…취업난 해소 도움 전망
주요 대기업들이 불투명한 경기전망 속에서도 청년층 실업난을 감안, 하반기 채용인력을 늘릴 방침이어서 취업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9월 하반기 대졸사원 채용에 나설 삼성전자[05930]는 아직까지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하지 못했지만 작년 하반기보다 늘려 뽑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채용인력을 포함,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작년의 1천800명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대상은 반도체와 정보통신,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이공계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또 각 사업부별로 경력사원 수시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종합화학도 최근 공고를 내고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LG전자[66570]는 올 하반기 채용 예상인력을 상반기(1천명)보다 500명 가량 늘어난 1천500명으로 잡고 있으며 LG.필립스LCD는 상반기 50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500명 수준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 18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은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규사업 확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작년 하반기(450명)보다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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