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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료 인상 한자릿수 억제/정부 방침
입력1997-02-14 00:00:00
수정
1997.02.14 00:00:00
◎개인서비스요금 등 물가 연쇄상승 우려정부는 국제원유가와 환율상승으로 인상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 인상폭을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한자릿수로 낮출 방침이다.
13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LPG는 서민 및 개인서비스업체 취사용과 택시 연료로 사용되고 있어 이들 분야의 가격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LNG는 도시가스로 공급되고 있어 이들의 인상폭을 크게 잡을 경우 개인서비스요금 등 연쇄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가스가격의 인상요인은 물론 20∼30%에 달하고 있는 인상률을 모두 반영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아직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인상폭이 한자릿수 이상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인상요인은 석유사업기금에서 보전하는 등의 방법으로 흡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인상시기와 관련, 현재 한보사태 수사로 국민들의 여론이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들 가격의 인상을 단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수사가 일단락되는 내달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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