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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1차동시분양 청약가이드
입력2000-02-01 00:00:00
수정
2000.02.01 00:00:00
강남·송파일대 '요지' 눈길다음달 8일부터 올해 첫 서울지역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는 모두 593가구. 지금까지 3일간 지역구분 없이 순위로만 받던 청약일정이 변경돼 이번 동시청약부터는 청약일정이 5일로 늘어나 청약대기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물량은 많지 않지만 삼성동·서초동·마천동 등 대부분 강남·송파 일대 요지의 아파트들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특히 강남에서는 드물게 청약저축 가입자 몫인 국민주택이 오랜만에 공급된다.
◇잠원동 대우 = 벤처기업가를 겨냥한 소형 원룸 아파트. 11~21평형 168가구에 불과하지만 강남지역 임대수요를 노릴만 하다. 강남아파트로는 드물게 전량 청약저축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것도 특징. 가족단위로 살기에는 부적합해 당첨자로서는 실제 입주하기 보다는 분양권 매각 또는 전세 활용이 유리할 듯. 입주가 내년 6월로 빨라 환금성이 높다. 지하철 7호선(7월개통) 논현역이 걸어서 5분거리.
◇삼성동 한일 = 신동남아파트 재건축분으로 전체가 부금 및 300만원짜리 예금 가입자 몫이다. 총 127가구의 미니단지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52가구. 층·향·일조권 등에 따라 분양가를 19가지로 차등화한 것이 특징. 25, 27평형은 비교적 로열층이 많지만 31평형은 모두 3층 이하의 비로열층이다.
오는 4월 입주예정인 인근 롯데와 비교하면 25·27평형의 경우 1,000만~2,000만원, 31평형은 2,000만~3,000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서초동 금호= 47·56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1개동짜리 미니 재건축. 총 84가구중 38가구가 일반분양분. 남동향이며 1층은 필로티로 설계했다. 2층 6가구와 최상층 2가구를 빼고는 로열층. 분양가격은 높은 편이나 강남지역 기존 아파트 시세와 엇비슷하다.
◇마천동 금호 = 3개동짜리 재건축아파트로 215가구중 1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층 14가구와 최상층 13가구를 뺀 나머지 98가구가 로열층으로 남향 또는 동향이다. 30평형대가 평당 520만~530만원, 40평형대가 평당 570만원선. 30평형대는 분양가격이 높지만 40평형대는 인근시세보다 조금 싼 편이다.
◇이문동 중앙 = 이문4재개발구역 372가구중 일반분양분 180가구가 이번 공급대상이다.
전체가 동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조합원분이 적어 상당수 청약자들이 로열층을 배정받을 수 있을 전망. 특히 42평형은 전체 74가구 가운데 5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됐다. 반면 32평형은 일반분양분 대부분이 비로열층이다. 시세차익은 거의 없을 듯.
◇개봉동 현대 = 원풍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단지규모는 1·2단지를 합쳐 3,376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다. 이번 분양분은 회사가 유보분으로 남겨뒀던 30가구.
분양물량 대부분이 1·2층이거나 최상층으로 비로열층이란게 흠. 분양후 시세차익을 노리기는 힘들겠지만 입주가 2001년5월로 빠른 편이어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만 하다.
부동산팀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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