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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의 꿈을 실현하고,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환환경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버랜드만의 특성을 살려 ‘가족에게 행복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ㆍ희망을 주는 기업’으로서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에버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세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우선 각 사업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 된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사업의 경우 수해지역에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고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자산관리사업 부문은 사회복지시설의 보수 및 안전점검 등에 나서고 있으며 환경개발사업 부문은 문화시설 조경조성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에버랜드 초청행사와 골프장 개방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어린이와 농민 등을 위한 지원도 삼성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도서벽지의 작은 분교에서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받고 있는 어린이와 희귀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 등을 초청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 페스티벌’은 에버랜드만의 특화 된 프로그램이다. ‘농촌지역 지원’은 여주지역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산물 구매, 환경개선,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물과 함께 하는 봉사도 삼성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아기동물과 야생조류, 애견 등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장애아동이나 고아원생, 독거노인 등의 심리치료 활동을 돕고 있다. 또 안내견, 청각도우미견과 인명구조견, 탐지견 등의 ‘특수 임무견’을 양성하고 분양하는 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내에 있는 각종 봉사단도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지난 95년에 창단한 삼성에버랜드 봉사단은 현재 5개 사무국, 74개 봉사팀에서 연간 2,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사무국 별로 사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또 지난 99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봉사활동인 ‘사랑의 구좌’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1구좌에 1,000원인 사랑의 구좌를 신청해 매달 성금으로 기부하는 제도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소년소녀 가장 돕기는 물론 심장병 어린이 돕기, 공부방 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쓰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아울러 99년부터 도서벽지 및 산간지역 분교를 대상으로 한 ‘미니분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니분교 어린이들에게 에버랜드 방문, 청와대 견학, 과학교실, 각종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된 캠프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분교 어린이들에게 넓은 세상으로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은 물론 도시 어린이들과의 문화적 격차를 줄여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취지다. 교육과 체험, 재미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200개 학교에서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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