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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출범 초기부터 그룹 차원에서 환경경영계획을 수립, 기업활동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기업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 STX엔진, STX에너지 3개사는 환경친화적 경영마인드와 첨단기술을 앞세운 ‘그린 경영’을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STX조선은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기후와 작업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도료를 개발하는 등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도료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인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가 거의 발생되지 않아 작업자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폭발과 화재 위험도 거의 없어 환경 친화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 STX조선은 또 지난해 10월 70페이지 분량의 ‘환경 포켓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회사의 환경관리체계를 비롯해 선박 제조과정에서의 대기.수질.페기물 관리 방법과 법률 규정까지 수록돼 현장 관리자들의 환경경영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TX엔진은 대체에너지 개발, 환경설비 사업으로 11년 연속 환경친화기업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이자 발전설비,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인 STX엔진은 풍력, 태양광 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발전사업과 함께 화력발전소나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황산 화합물이나 질소 화합물을 크게 줄여 대기오염을 최소화시키는 탈황ㆍ탈질 설비를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형 저Nox 엔진을 개발, 환경규제가 까다로운 북유럽지역 등 선진국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산업단지에 열ㆍ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STX에너지는 구미와 반월에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녹색 공원형 사업장’으로 운영하는 등 환경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지난 2005년 ‘환경경영’을 선포, 1,200억원 규모의 환경분야 투자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STX에너지의 환경경영은 ▦친환경 발전소 구축 ▦환경자원 절약 ▦사회 공헌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첨단 기술을 통해 공정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해 환경자원을 절약하는 사전환경관리를 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발전소 내 설비 전반에 대한 환경지표를 설정하고, 오염물질 배출 설비에 자동측정장치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환경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감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탈황, 탈진 설비 등 환경설비를 대대적으로 증설, 대기오염방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자체 종합폐수처리장을 통해 무공해 상태로의 정화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석탄재와 같은 폐기물도 100% 재활용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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