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화(사진 좌) 국제금융센터 소장과 이상용(사진 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삼성화재 등 5개 손보협회 이사회사와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가 이들 2명을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오는 21일 16개 회원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원총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진 소장과 이 전 사장은 행정고시 13회 동기로 옛 재무부에서 생명보험과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회장 후보에 추천됐다. 진 후보는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국제금융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이 전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재경부 경제협력국장과 국세심판원장에 이어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한국은행 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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