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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우량銀 영업이익 증가

5개 우량銀 영업이익 증가 은행들의 3·4분기 결산결과 예대마진의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 축소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크아웃 및 대우차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남아 있어 당기순이익은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지 못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경우 충당금 적립 비율이 이번 결산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3·4분기 가결산 결과 국민·주택·신한·하나·한미 등 5개 우량은행의 충당금적립전이익이 3조7,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상반기(2조1,698억원)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조2,000억원 안팎의 충당금적립전이익과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주택은행을 제치고 은행권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은행은 3·4분기 경비증가와 우방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충당금적립전이익 9,000억원대, 당기순익은 상반기보다 700억원 가량 늘어난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하나·한미은행은 예대마진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증, 3·4분기 충당금적립전이익이 각각 4,000억원,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두 은행 모두 이번 결산에서 워크아웃과 대우 여신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 비율을 높일 계획이어서 당기순익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충당금적립비율은 특히 조흥·한빛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결산에서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흥·한빛은행도 3·4분기까지 각각 7,000억~8,000억원 안팎의 충당금적립전이익을 기록했지만 추가 충당금을 어느 정도 적립하느냐에 따라 당기순이익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상반기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충당금적립전이익을 벌어들인 외환은행 역시 추가 충당금 적립과 관련된 내부 방침에 따라 이익규모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화용기자 박태준기자 입력시간 2000/10/05 18: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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