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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아이엠, 3분기 매출 1000억 돌파 기대


세계 1위 DVDㆍ블루레이용 광픽업(광학장치) 업체인 아이엠이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은 3ㆍ4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다시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출시한 스마트폰용 AF카메라모듈로 3ㆍ4분기에만 2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오경택 동양증권 연구원은 “아이엠은 DVDㆍ블루레이용 광픽업 1위 업체로 2ㆍ4분기 말 현재 세계 시장의 36.7%를 점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부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며 “광픽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800만 화소급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출시한데 이어 4ㆍ4분기 중에 1,300만화소급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현재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거의 풀 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엠에 따르면 첫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간 지난 2월 생산능력은 월 200만개 규모였지만 연말에는 350만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아이엠의 카메라모듈 부품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데 판매량이 7월 120만개에서 9월에는 22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말에는 월 300만~35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 250만개 수준에서 350만개 수준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경우 연간 매출액은 763억원에서 2,435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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