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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우기 나선 NH-CA자산운용

운용조직 7개본부로 늘리고 리서치 인력 대거 충원

3년내 업계 4위권 진입 목표

NH농협금융지주 계열인 NH-CA자산운용이 대대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NH-CA운용은 NH농협은행·NH투자증권 등 계열 금융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운용 순자산 기준으로 향후 3년 내 업계 4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CA운용은 운용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운용과 리서치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우선 운용조직은 다음달까지 7개 본부로 재편한다. NH-CA운용은 그동안 주식·채권·글로벌 운용본부 등으로 운용조직을 꾸려왔지만 대형 운용사들처럼 주식운용본부를 둘로 쪼개고 퀀트·대체투자·부채연계투자(LDI) 등으로 세분화해 7개의 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특히 대체투자 부문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뛰어드는 시장이다.

이규홍 NH-CA자산운용 상무는 "올해 기존에 없었던 대체투자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7개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미 7명의 본부장은 섭외를 완료했고 이하 운용인력도 다음달까지 보강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NH-CA운용은 서호창 전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을 영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케이클라비스투자자문을 거친 박진호 본부장은 주식운용2본부장을 맡는다. 박 본부장은 지난해 NH-CA운용이 '올셋(Allset)'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인 6개의 대표 공모펀드를 리테일시장에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NH-CA운용은 대형 운용사들처럼 독립된 리서치팀도 신설한다. 메릴린치·리먼브러더스 등을 거친 한국계 미국인 마크 윤이 팀장을 맡고 총 5명의 인원으로 팀이 꾸려진다.

운용인력도 대거 충원한다. NH-CA운용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25명에 불과하던 자산운용 인력을 올해 말 9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NH-CA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올셋 6개 펀드가 순항 중이고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과의 합병, NH농협은행의 판매망, 계열사의 지원 등을 감안하면 현재 18조원인 운용자산을 3년 뒤 60조원으로 불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년 내 업계 4위, 궁극적으로는 금융지주 계열운용사 가운데 1위를 목표로 운용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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