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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하와이 여자오픈대회에 8명의 한국선수 출전
입력2000-02-16 00:00:00
수정
2000.02.16 00:00:00
김진영 기자
하와이 호놀룰루의 카폴레이GC(파 72)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총상금 65만달러)에는 김미현, 박지은, 박희정, 펄 신 등 미국 LPGA투어 정규멤버외에 일본 LPGA멤버 한희원이 시드를 배정받아 출전한다. 또 미국 LPGA 컨디셔널 시드(CONDITIONAL SEED)를 가진 장정과 권오연이 투어 멤버의 불참에 따라 출전권을 승계받았고, 재미교포 제니 박이 예선전을 거쳐 참가자격을 얻었다.이로써 이 대회는 지난주 LA여자챔피언십에 이어 또다시 한국여자골퍼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회는 총상금 65만달러의 소규모 대회인탓에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 어느때보다 한국선수들의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영원한 우승후보 캐리 웹과 줄리 잉스터는 다음주 호주마스터스 출전을 이유로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대회에 불참하며 LA여자챔피언십 우승자 로라 데이비스도 참가하지 않는다. 박세리도 컨디션 조절과 휴식을 위해 다음달 초까지 투어를 중단했다.
이에따라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의 최대 경쟁상대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셰리 스테인하우어 등 5~6명 정도로 꼽히고 있다.
한국선수중에는 이번에도 김미현과 박지은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미현은 지난주 시즌 3번째 대회인 LA여자챔피언십에서 「톱10」에 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가 더욱 크다.
○…김미현은 대회 전 이틀동안 훈련에 열중하는 등 우승을 위해 비지땀. 지난 14일(현지시간) 하와이에 도착해 휴식한 김미현은 15일 18홀을 돌면서 코스를 파악했고 16일에는 프로암대회에 참가해 코스를 최종점검할 예정.
○…한희원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하와이 교민인 글렌 박(51)에게 캐디를 맡겼다. 핸디캡 3인 글렌 박은 대회장소인 카폴레이GC를 훤히 알고 있어 그린 브레이크와 레이 업 등 각종 정보를 제때 제공한다고. 한희원은 글렌 박 덕분에 지난해 한국 골퍼로는 가장 좋은 성적(19위)을 거뒀다.
○…박희정 역시 카폴레이코스에 익숙한 캐디를 구하기 위해 수소문. 지난 LA오픈부터 대회장소에 익숙한 현지캐디를 고용했던 박희정은 개막직전까지 몇몇 캐디와 호흡을 맞춘 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고를 생각.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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