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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서 2000억 투자 유치

전환사채 인수 호스피라社 '램시마' 북미 독점 판매권 가져<br>유럽서도 판매 탄력 예상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바이오 복제약 ‘램시마’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 제약사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호스피라는 북미 지역 내 램시마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호스피라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달 30일 발행한 전환사채(CB) 2억달러 어치를 인수했다. 호스피라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주사제 복제약 전문기업으로 200여종의 항암 주사제 등을 복제해 70여개국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호스피라는 기존에 헬스케어와 공동 보유중이던 북미 시장 독점 판권을 쥐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램시마의 북미 시장 내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보통 판매승인까지 1년여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3·4분기께 판매가 시작되는 셈이다. 또한 호스피라가 탄탄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서유럽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셀트리온에서는 유럽 시장 내 램시마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공동 마케팅 파트너에 그쳤다면 이번 CB 인수를 통해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는 것”이라며 “특히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시장의 독점권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는 한 차원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최대주주가 보통주 62.72%, 우선주 37.28%를 보유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사이에 직접적 지분 관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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