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 300여명이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들과 만나 꿈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23일 삼성사회봉사단에 따르면 드림클래스 학생들은 지난 22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태릉선수촌을 견학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든 훈련과정을 소화해내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를 마친 국가대표 이상화, 박승희 선수는 드림클래스 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라며 격려했다.
이날 참여한 강규민 학생은 “장래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 싶은데 유명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니 꿈만 같다”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모태범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교육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 가정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이들을 가르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빙상 국가대표 조해리(둘째 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상화, 박승희 선수가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삼성 드림클래스 학생 300여명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은 2012년 3월부터 저소득 가정 중학생에게 영어·수학을 가르치고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을 가르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사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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