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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자기금 내년 폐지
입력2002-09-22 00:00:00
수정
2002.09.22 00:00:00
70-8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을 명분으로 시행된강제예금이었던 국민투자기금이 설립 29년만에 폐지된다.재정경제부는 22일 국민투자기금을 내년 1월2일자로 폐지하는 `국민투자기금폐지 법률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투자지금은 이미 지난 92년부터 신규자금공급이 중단돼 정리업무만 수행해오다 현재는 대출금 원금이 모두 회수된 상태다.
국민투자기금의 자금공급원으로 10인이상 사업장 근로자로부터 급여의 2%를 원천징수하던 국민저축조합예금은 88년부터 예금자에게 환급이 시작돼 현재는 원금 40억원과 이자 6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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