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판테놀겔’은 덱스판테놀 성분이 들어있어 야외활동 후 자외선에 의해 자극받은 피부에 바르는 애프터-선 개념의 화장품이다. 특히 휴가 때 뜨겁게 달궈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우수해 휴가 뒤 피부관리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이미 보편화돼 있다. 관련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야외활동으로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는 제품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햇볕에 벌겋게 익은 피부에는 감자나 오이를 붙여 수분을 공급하는 민간요법이 주로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햇볕에 손상돼 방어력이 낮아진 피부에 미생물과 접촉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일동제약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강한 보습ㆍ진정작용을 나타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의 사후관리에 효과적이다. 겔 타입이어서 연고ㆍ크림에 비해 흡수가 빠르며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따가운 통증을 완화하고 햇볕에 탄 피부가 벗겨지는 것도 예방해 준다. 덱스판테놀 성분은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등 피부손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키고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다. 손상된 모발의 정상화에도 효과가 있어 탈모증치료제, 고급 헤어트리트먼트 등에 들어가는 성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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