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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시즌 신데렐라 종목 주목을"

대우증권, 효성·하이트맥주·OCI 등 7개 꼽아

올 2ㆍ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기 시작한 종목들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5일 "2ㆍ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위험 대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신데렐라 전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데렐라 전략'이란 이익전망이 갓 상향 조정되기 시작하는 시점의 종목을 찾아 실적 기대감이 절정에 오르기 전 시장을 빠져나오는 전략으로 메릴린치의 퀀트 전략가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리처드 번스타인의 투자시계 개념을 차용한 것이다. 실적추정치가 높아졌던 종목들은 그동안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추정치가 꾸준히 내려갔거나 변함이 없다가 이제 갓 오르기 시작한 종목들의 경우 주가가 싼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다 실적도 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아 본격 실적시즌에 들어가면 신데렐라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실적시즌에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종목으로 효성과 하이트맥주•우리투자증권•현대제철•이수페타시스•한솔케미칼•OCI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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