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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포경활동에 무역제재 경고
입력2000-08-28 00:00:00
수정
2000.08.28 00:00:00
美, 日포경활동에 무역제재 경고미국은 27일 일본이 「과학적 연구를 위한 포경」이라는 미명하에 매년 수백마리의 고래를 포획하는 행위를 계속할 경우 대일 무역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먼 미네타 미 상무장관은 『조만간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일본에 대한 무역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967년 제정된 「어민 보호를 위한 펠리 수정법안」에 입각, 일본에취할 수 있는 제재조치들 중에는 최근 일본이 제의한 향유고래 및 브라이드 고래 포획안을 거부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포경위원회는 지난 86년 상업적 목적의 포경 활동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오랫동안 포경을 해 온 일본은 이런 조치가 있은지 1년 뒤 과학적 연구를 위해 포경을 한다는 교묘한 이유를 내세워 북태평양에서 밍크고래 잡이를 재개했다. 일본은 과학적 연구를 위해 북극 인근 해역에서 연간 잡아야 하는 밍크고래 수는 440마리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미 상무부는 밝혔다. /워싱턴=AFP연합입력시간 2000/08/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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